햇볕 햇빛 차이 — 둘 다 표준, '해볕'은 틀린 말
바른 말햇볕, 햇빛
틀린 말해볕, 해빛
'햇볕'과 '햇빛'은 둘 다 표준어예요. 뜻이 조금 달라서 '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기운, '햇빛'은 해의 빛을 말해요. 다만 '해볕', '해빛'처럼 사이시옷 없이 쓰면 틀려요.
'해'와 '볕'을 합친 말은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받쳐 '햇볕'으로 적어요. '해'와 '빛'을 합친 '햇빛'도 같은 원리예요.
느낌으로 나누면 쉬워요. 따뜻하고 따가운 기운이 느껴지면 '햇볕'(햇볕이 따사롭다, 햇볕에 그을리다), 밝게 비치는 빛이 느껴지면 '햇빛'(햇빛이 눈부시다, 햇빛을 가리다)을 써요.
이렇게 써요
- 햇볕이 잘 드는 남향집으로 이사했다.
- 햇빛이 눈부셔서 커튼을 쳤다.
- 빨래를 햇볕에 말렸다.
이렇게 쓰면 틀려요
- 해볕이 잘 드는 남향집으로 이사했다.
- 해빛이 눈부셔서 커튼을 쳤다.
- 빨래를 해볕에 말렸다.
헷갈릴 때
'해'+'볕'은 사이시옷을 받쳐 '햇볕', '해'+'빛'은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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