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띄어쓰기 — '쉴 데'일까 '쉴데'일까
바른 말쉴 데가 없다, 걷는데
틀린 말쉴데가 없다, 걷는 데
'곳', '일·것', '경우'를 뜻하는 '데'는 의존 명사라 앞말과 띄어 써요. 반면 '-는데'처럼 말을 이어 주는 어미는 붙여 써요.
'데'가 '곳'의 뜻이면 의존 명사예요. 의존 명사는 혼자 쓰이지 못하고 꾸며 주는 말이 앞에 오는 말로, 앞말과 띄어 써요. 예) 갈 데, 아픈 데. '일·것'(책을 다 읽는 데 사흘이 걸렸다)이나 '경우'(머리 아픈 데 먹는 약)의 뜻일 때도 의존 명사라 띄어 써요.
'-는데', '-은데'가 앞뒤 말을 이어 주는 어미일 때는 앞말에 붙여 써요. 예) 길을 걷는데 전화가 왔다. 구분이 안 되면 '데'를 '곳·일·경우'로 바꾸거나 뒤에 '에'를 붙여 보세요. 말이 되면 의존 명사라 띄어 쓰고, 안 되면 어미라 붙여 써요.
이렇게 써요
- 쉴 데가 없어서 한참 헤맸다.
- 아픈 데는 없는지 물었다.
- 길을 걷는데 전화가 왔다.
이렇게 쓰면 틀려요
- 쉴데가 없어서 한참 헤맸다.
- 아픈데는 없는지 물었다.
- 길을 걷는 데 전화가 왔다.
헷갈릴 때
'곳·일·경우'로 바꿔 말이 되면 띄어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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