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석 덥썩 — '덥석'일까 '덥썩'일까
바른 말덥석
틀린 말덥썩
왈칵 달려들어 닁큼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은 '덥석'이라고 써요. '덥썩'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덥석'으로 고쳐 쓰라고 한 표기예요.
소리는 [덥썩]으로 나지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아요(한글 맞춤법 제5항 다만). 그래서 소리 나는 대로 '덥썩'이라 하지 않고 '덥석'이라 적어요.
'법석', '갑자기'처럼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지만 예사소리로 적는 말들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기억하기 쉬워요.
이렇게 써요
- 아이가 엄마의 손을 덥석 잡았다.
- 강아지가 간식을 덥석 물었다.
- 그는 내민 손을 덥석 붙들었다.
이렇게 쓰면 틀려요
- 아이가 엄마의 손을 덥썩 잡았다.
- 강아지가 간식을 덥썩 물었다.
- 그는 내민 손을 덥썩 붙들었다.
헷갈릴 때
받침 'ㅂ' 뒤는 된소리로 적지 않아요 — 덥석.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가 직접 만들고 운영합니다 · 규범 근거: 국립국어원 「한글 맞춤법」·「표준어 규정」·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