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다 안 되다 — 붙여 쓸까 띄어 쓸까
바른 말안됐다(가엾다)
틀린 말안 됐다(가엾다는 뜻으로)
'안되다'는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는 뜻일 때 한 낱말이라 붙여 써요. 단순히 '되다'를 부정할 때는 '안 되다'로 띄어 써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안되다'가 두 개 올라 있어요. 하나는 동사로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장사가 안되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형용사로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는 뜻이에요. 둘 다 붙여 써요.
반면 '되다'를 그냥 부정하는 '안 되다'는 부사 '안'과 '되다'가 따로 있는 말이라 띄어 써요. 예) 아직 시간이 안 됐다, 여기서 떠들면 안 돼요. 헷갈리면 '가엾다'로 바꿔 보세요. 말이 되면 붙여 쓰는 '안되다'예요. 예) 참 안됐다(가엾다) → 안 됐다(X).
이렇게 써요
- 시험에 떨어졌다니 참 안됐구나.
-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니 안되었다.
- 고생하는 모습이 안돼 보인다.
이렇게 쓰면 틀려요
- 시험에 떨어졌다니 참 안 됐구나.
-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니 안 되었다.
- 고생하는 모습이 안 돼 보인다.
헷갈릴 때
'가엾다'로 바꿔 말이 되면 붙여 쓰는 '안되다'.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가 직접 만들고 운영합니다 · 규범 근거: 국립국어원 「한글 맞춤법」·「표준어 규정」·표준국어대사전